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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리뷰/드라마리뷰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 리뷰 (스포주의)

by 자유니 2021.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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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 리뷰 (스포주의)



9월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
이런 장르를 좋아해서 하루만에 다봤다.
넷플릭스가 한국 진출하면서 한국드라마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는것 같아서 너무너무 좋다..

어쨌든 오징어게임 리뷰!


오징어게임 공식포스터



오징어게임 (SQUID GAME), 2021 총 9부작

장르 : 스릴러, 공포
제작사 : 싸이런픽쳐스
공개일 : 2021년 9월 17일
채널 : 넷플릭스
연출/각본 : 황동혁
출연진 : 이정재, 박해수, 오영수, 위하준 외
시청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소개 :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주인공 기훈(이정재)은 은행 사채빚 몇억이 있는 백수다. 이혼한 아내와의 사이에 딸이 있으나 아내가 키우고 있으며 본인은 노모에게 얹혀사는 매우 한심한 인생...딸 생일이라고 노모가 돈 쥐어줬더니 그대로 경마장가서 배팅ㅠ 진짜 한심한 인생이다.. 1화부터 주인공에게 정뚝떨...ㅎ 죽어도 싸다는 생각이...


이날도 돈 다잃고 딸에게 천원짜리 떡볶이나 사주고 돌아가던 길. 갑자기 딱치지기를 하자는 남자(공유)를 만나게 된다.


5만원빵! 돈 한푼도 없으나 역시 바로 콜!!하는 주인공.. 돈없으니 지고 싸대기를 수없이 맞는다..


그래도 돈받으니 좋나부다ㅎ


어쨌든 마지막으로 명함을 하나 주는 남자. 이게 바로 게임 초대장인듯


고민하다 역시나 최악의 상황에 몰려 게임에 참가하게 된 기훈. 봉고차에 수면마취돼서 잠이들고.. 수백명의 사람과 함께 456번이 쓰여진 초록 트레이닝복을 입고 낯선곳에서 깨어난다.
(나중에 참가자들 빚 보여주는데 숫자가 적을 수록 빚이 더 많은사람인듯...? 기훈이 몇억인데 1번은 대체..)


여기서 동네 소꿉친구(동생)인 상우(박해수)도 조우하는데, 이분은 서울대 나와서 증권회사 다니다 회사돈으로 선물을 하셔 수십억 빚을 진듯..어쩌다 참ㅠ 선물은 절대 손대지 맙시다..


첫번째 게임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처음엔 얼타던 참가자들.. 바로 죽는거 보고 대혼란사태 나는데..ㅠ 이때 공포에 질려 움직인 사람들은 가차없이 다 죽었다. 정신차린 사람들만 통과!


이게 진짜 죽는 게임이란걸 안 참가자들은 내보내달라고 항의한다. 게임 조항상 과반수가 찬성하면 중단할 수 있는데 투표로 결정하기로 한다.


그 와중에 첫번째게임으로 적립된 상금을 공개..! 1명당 1억. 즉 게임에 우승한다면 456억을 받게되는셈. 기훈처럼, 아니 기훈보다 훨씬 더 빚지고 바깥세상에서 오갈 곳 없는 참가자들은 눈 돌아가는 상금이겠지ㅋㅋ..
이후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뽑기, 줄다리기 등등 추억의 게임들로 살인게임이 진행되는데.. 룰은 간단하지만 탈락하면 죽음뿐.


줄거리는 여기까지 하고, 주요 등장인물을 소개해보자.


1번 할아버지

1번 할아버지 일남. 거동도 불편해 보이시는데 게임에 어쩌다 참가를.. 주인공 기훈이 노모가 생각나서 그런지 게임 내내 정을 주면서 챙기게 된다.

새벽

새벽(정호연). 동생과 함께 탈북해서 아직 북한에 있는 엄마를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큰 돈이 필요하다. 기훈의 돈을 소매치기 하면서 처음엔 악연으로 시작했지만 게임을 하면서 정이 든다.

알리


알리. 파키스탄에서 온 노동자. 가족들을 데리고 돈을 벌러 한국에 왔으나 악덕 사장을 만나서 월급도 못받고 일하는 신세다. 첫 게임부터 기훈을 구하면서 같은 팀을 이루게 된다.

준호

형사 준호(위하준), 고시원서 혼자 살아가던 친형이 실종되고, 형 방에서 명함을 발견하게 된다. 같은 명함을 가지고 있던 기훈을 미행해서 오징어게임이 일어나는 섬에 잠입한다.



마지막으로 감상평!

이런 장르를 워낙 좋아해서 하루만에 호로록 다보았지만 거의 한국에서 첨 시도하는 장르라 그런지 아쉬운 점이 많이 보였다ㅠㅠ

1. 추억의 게임들로 구성하면서 너무 몸빵으로 가는 게임이 많았고, 그래서 약자인 노인, 여성들이 게임내내 외면받고 불리한 점이 재미를 떨어뜨리는 요소였다. 그럴거면 건장한 성인남성들만 붙여놓는게 더 재밌었을듯ㅠ 다른 넷플릭스 시리즈인 "아리스인보더랜드"가 게임구성은 훨씬 좋았다...

2. 이런 장르에 꼭 있는 흑막의 존재도 조금은 뻔한 느낌이였다.

3. 준호(위하준)가 애타게 찾던 고시원에서 사는 형 역의 배우가.. 공개되고 화들짝 놀라긴 했지만 형제라기엔 너무 안닮고..ㅠ 고시원 사는 친형이 아니라 삼촌 느낌이여서 캐스팅 미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한국에서 이런 장르를 시도한거 자체가 좋았고, 넷플 볼때 늘 영어자막을 같이 보는데 번역이 매우 잘된 느낌! 해외에서 볼때도 몰입하기 좋을듯하다.

현재 한국 넷플릭스 시리즈 중 가장 흥하고 있다는데 더더 흥했으면 좋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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