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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모더나 2차 20대 후기 부작용 (고열, 오한, 가슴통증)

by 자유니 2021.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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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2차 20대 후기 부작용 (고열, 오한, 가슴통증)

 

1차를 접종한 지 얼마 안 된 느낌인데 벌써 2차가 다가왔다. 10월 11일 이후로 모더나 2차 접종시기가 기존 6주에서 5주(4주째부터 가능)로 변경되어 자동으로 접종일이 앞당겨졌다.
나는 좀더 일찍 맞기 위해 병원에 전화해서 날짜를 조정했다.

1차에 이미 너무 아팠기 때문에 2차는 더 무서웠다.ㅠㅠ 접종 후기를 보면 2차에 훨씬 아프다는 글이 많았기 때문이다. 1차에는 전혀 긴장을 안 했었는데 2차는 좀 긴장이 됐다.

1차에 겪은 증상
- 심한 고열
- 오한(몸살증상)
- 근육통
- 생리주기 당겨짐.

15일 오전 10시에 접종을 위해 내원했다. 15분 정도 일찍 도착해 일찍 맞을 수 있었다. 맞는 느낌이 1차는 전혀 아프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들어갈 때부터 너무 통증이 심했다. (주사를 잘못 찌른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아팠음.)

맞고서 바로 팔이 좀 아팠지만 다온 막국수에 들러서 점심으로 닭칼국수를 먹었다.

바로 침대에 누워서 쉬다가 낮잠도 잤다. 저번과 마찬가지로 역시 밤이 되기 전에는 너무너무 멀쩡했다. 저녁에는 장도 보러 갔다 오고 굽네치킨 고추바사삭도 시켜먹었다.

굽네 고추바사삭 불닭볶음면

배부르게 먹고 티비를 보면서 놀았다. 혹시 아플 상황을 대비해서 저녁을 먹고 바로 타이레놀을 1알 복용했다. 그러다 또 9~10시쯤 자려고 누우니 갑자기 열이 나기 시작했다.ㅠㅠㅠ
1차 때와 아주 비슷했는데 이번에는 오한이나 근육통은 덜했고 열이 심하게 났다.

자정쯤 되어서 상태가 나아지지를 않아서 타이레놀을 한알 더 먹었다. 몸이 아프면 잠이 안 온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를 했다...

아침까지 계속 깨고 자고를 반복했다. 새벽 4~5시쯤에는 열은 나고 목이 너무 말라서 물을 마시려고 일어났는데 토가 나올 거같이 울렁거렸다.

아침에 일어나서 8시쯤 타이레놀을 다시 1알 더 복용했다. 두통이 너무 심했다. 열이나 몸상태는 좀 나아졌는데 머리가 계속 아파서 활동을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오전을 거의 누워있다가 점심을 챙겨 먹으니 그때부터 조금 괜찮아졌다. (두통과 미열은 지속됨) 약간은 가슴 통증이 있었지만 금방 사라졌다.

오늘은 약 일주일 정도 지났다. 접종 2일 차부터는 몸은 멀쩡했고 팔도 안 아프고 두통은 지금까지도 약간 있다. 이상하게 밤이 되면 아파짐. 백신 때문인 지는 모르겠지만 의식이 될 정도의 통증이다.

2차 증상
- 고열
- 근육통
- 두통(1차 때는 없던 증상)
- 가슴통증(2~3일차에 있다가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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