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에서 근무하는 사람이 쓰는 대학로 맛집 추천

혜화에서 근무하는 사람이 쓰는 대학로 맛집 추천

직장이 혜화역이라 식당 술집 카페들을 많이 다녀봤다...
먹어본 곳 중 3번 이상 간 집들만 소개하려고 함.

1. 소친친

OPEN 11:30-22:00 (BREAK 15:30-16:30)
일요일은 휴무

여기는 퓨전 중식당이다. 저녁에 맥주마시러도 자주 가고 점심먹으러도 종종 갔었다.
자주 먹는 메뉴는 차오판과 새우탕면이다. 사실 소친친은 거의 아무 메뉴를 시켜도 실패가 없긴 함. 데려갔던 친구들도 모두 평이 좋았던 곳이다. 가게 분위기도 약간 홍콩 영화 느낌이 나서 데이트장소로도 좋을 듯 하다.

혜화 소친친

2. 맛의 정원

OPEN 11:00-20:00 (마지막 주문 19:20)
토요일, 일요일은 휴무

여기는 영업시간이 짧고 가끔은 가면 재료소진이라 먹고 싶어도 못먹을 때가 있다. 짜증나지만 그래도 맛있음. 메뉴는 흑돼지 돈까스 카레, 버섯 오므라이스가 주메뉴이고 최근에는 이태리 제육도 판매하고 있다. 나는 카레를 별로 안 좋아해서 카레메뉴 빼고는 전부 먹어봤다. 오므라이스가 특히 맛있다.ㅎㅎ 여기도 친구들 데려가면 돈까스 카레의 평이 좋았음. 매장은 작고 깔끔하고 분위기가 좋다.

맛의 정원

3. 대학로 미분당

OPEN 11:00-21:00 (BREAK 15:00-17:00)
매일 영업

쌀국수를 좋아해서 대학로에 있는 쌀국수집을 거의 가보았는데 미분당이 가장 맛있다. 주로 양지 쌀국수 또는 양지, 힘줄, 차돌이 모두 들어간 쌀국수를 먹는다. 특히 국물맛이 진짜 찐임... 여기는 혼밥 스타일의 테이블 형태이고 조용한 분위기라서 친구를 데리고 가서 이야기를 나누며 먹기에는 무리가 있다. 혼자 가서 먹기는 아주 좋은 곳임. 쌀국수는 계속 여기서 먹을 예정이다.

대학로 미분당

4. 오이지

OPEN 11:30-22:00 (BREAK 15:00-17:00)
주말은 브레이크타임 없음

퓨전 한식을 파는 곳인데 가게 분위기가 아늑하고 좋아서 방문했다. 명란치즈순두부, 들기름차돌보리국수 등을 파는 곳이다. 여기는 맛있지만 이 주변 식당들이 모두 북적북적해서 잘 안가게 된다.ㅎㅎ 간다면 주말말고 평일 점심시간을 피해서 가면 조용하게 한옥에서 맛있는 한식을 맛볼 수 있다.

대학로 오이지

5. 부부식당

OPEN 11:00-22:00
일요일은 휴무

여기는 정말 정말 추천하는 곳이다. 퓨전 한식을 하는 곳인데 진짜 전부 다 맛있고 매장도 예쁜데 멀어서 자주 못간다.ㅠㅠ 내 최애메뉴는 오징어 궁중떡볶이다. 궁중떡볶이는 앞으로 여기서만 먹는다. 여기도 추천해준 사람들 모두 맛있다고 했었음.

대학로 부부식당

대학로에는 맛집이 많구나... 다음번에는 카페와 술집 위주로 2편을 가져와야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