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데이트 인도커리 맛집 혜화 깔리

대학로 데이트 인도커리 맛집 혜화 깔리

대학로 인도음식점으로 유명한 깔리.

바로 근처에도 인도음식점이 한 군데 더 있는데 머노까머나라도 바로 옆 옆 건물에 있는 곳이다. 머노까머나는 전에 한번 먹어본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깔리에 가보기로 결정했다.

 

 

혜화역 4번출구에서 도보 3분 

OPEN 11:30 - 21:30 (15:00-17:00 브레이크 타임)

들어가는 입구부터 벌써 인도임... ㅎㅎ
현지에 와있는 듯한 분위기가 풍긴다. 대기석도 충분히 마련되어 있다. 평일 점심시간이 꽤 지난 후 방문했는데도 자리가 많이 차있었음. 주말에는 대기가 있을 듯하고 점심시간에도 붐빌 듯함.

내부도 현지 분위기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다. 테이블은 7~8개 정도로 내부가 크지는 않다.

가성비가 괜찮은 1-2인 세트메뉴가 구성되어 있어서 좋다. 

위에 18,000원 2인 세트를 먹으려다가 탄두리치킨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깔리 A 세트로 주문했다. 커리는 부드러운 치킨마카니와 플레인 난 갈릭난 그리고 인도 음식점에 오면 꼭 마셔야 하는 라씨로 선택했다. 자스민 쌀은 정말 먹어도 먹어도 적응이 되지 않아서 2개 다 난으로 주문했다.ㅎㅎ

탄두리치킨

탄두리 치킨이 가장 먼저 나왔다. 위에 레몬즙을 골고루 뿌려 먹으면 된다. 닭고기가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었다. 함께 찍어먹는 소스도 같이 나왔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냥 먹는게 간도 더 잘 맞고 맛있었음. 양이 처음엔 굉장히 적어 보였는데 먹다 보니 배불렀다.

치킨 마카니 커리 & 플레인난

난은 따뜻할 때 먹어야 맛있기 때문에 하나를 다 먹어갈 때쯤에 다른 하나를 가져다 주신다. 오랜만에 커리를 먹는 거라 너무 맛있었다.ㅜㅜ 약간 한국 입맛에 맞춰진 커리 느낌이었지만 만족스러웠다. 부드럽고 난이랑 잘 어울렸다. 탄두리 치킨을 찍어 먹어도 맛있음.

대학로에서 이색음식을 먹고 싶다면 추천하는 깔리. 인도음식을 아주 즐겨먹고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커리는 항상 먹을 때마다 만족스러운 것 같다. 새롭고 특별한 식사를 하고 싶을 때 먹기에 좋음.ㅎㅎ 그리고 깔리는 일반적으로 인도커리 음식점 평균 가격에 비해 세트메뉴도 저렴하게 잘 구성되어 있어서 가성비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