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혼밥하기 좋은 맛집 추천

난 직장이 혜화역 근처라서 대학로에서 혼밥을 굉장히 자주함.ㅎㅎ

 

가게 분위기, 감성 이런 거 없이 그냥 밥 먹기 좋은 곳 추천하겠음.

 

 

1. 돈천동식당 

 

여기는 거의 김치나베돈카츠를 먹으러 옴. 돈까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칼칼한 김치나베에 돈카츠가 진짜 잘 어울림. 대신 양이 좀 적은 느낌. 돈가스도 기름 깨끗하고 바삭하고 완전 맛있다. 테이블이 거의 1~2인석이고 작은 편이라 혼밥 하기 좋은 곳임. 

 

김치나베돈카츠

 

2. 칸다소바

 

여기는 자주 가진 않지만 가끔씩 마제 소바가 먹고 싶은 날에 가는 곳이다. 여기도 대부분 1인석이고 자리도 넉넉함.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음. 마제소바 가격은 10,000원이고 저렴하지는 않다. 나는 보통 소바만 먹는데 밥 비벼먹는 사람도 많음. 아무튼 마제소바는 맛있긴 해서 생각날 때마다 가는 곳이다. 

 

칸다소바 마제소바

 

3. 가부

 

중식당인데 여기는 짬뽕이 유명하다. 근처에 금문도 삼선짬뽕이 맛있는데 약간 느낌이 다름. 여기는 약간 고기 맛에 진한 느낌이라면 금문은 칼칼한 깔끔한 해물맛. 나는 두 곳 다 자주 가서 먹는 편인데 자극적인걸 좋아해서 가부 짬뽕을 더 많이 가는 편이다. 얼큰한 짬뽕 먹고 싶은 날에 추천하는 곳. 

 

짬뽕

 

4. 혜화 손칼국수

 

유명한 칼국수집이 3개 정도 있는데 명륜손칼국수, 손칼국수, 혜화칼국수.... 이름도 다 비슷함.ㅋㅋㅋ찐맛집이라는 명륜손칼국수는 영업시간이 11:30-13:30으로 2시간밖에 영업을 안 한다. 사람도 너무 많고 가기 힘들어서 잘 안 가고, 자주 가는 곳은 손칼국수나 혜화칼국수. 두 집도 호불호가 갈리는 편. 나는 두 곳 다 맛있게 먹었음.  

 

 

5. 젤로맛있는집

 

여기는 최근에 아주 잘 가는 곳. 낙지돌솥비빔밥에 꽂혔다. 존맛탱. 밀가루 음식을 좀 줄이려고 밥 위주로 먹으려고 하는데, 여기 돌솥비빔밥이 푸짐하고 낙지도 들어가 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다른 메뉴도 다 맛있음. 근데 낙지 돌솥비빔밥이 짱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