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리뷰

판교 분위기 좋은 칵테일 바 몰트바 케이브

by 자유니 2021. 11. 22.
반응형

판교 분위기 좋은 칵테일 바 몰트바 케이브

친구가 분위기 좋은 바가 있다고 가자고 해서 판교까지 다녀왔다.ㅠㅠ 판교역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몰트바 케이브!

건물 밖이나 엘레베이터에 따로 바가 있다는 사인이 없어서 오는데 약간 헷갈렸다.(쿠팡이 있는 건물로 들어오면 됨. 쿠팡과 같은 층에 있음. 2층!)

 

OPEN

평일, 토요일 19:00-2:00

 

입구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마치 동굴 입구 같은 분위기였다.

 

다양한 칵테일 종류가 있었고 가격은 대부분 2~3만원대임. 칵테일바는 거의 가본 적이 없어서 메뉴를 보아도 잘 모르겠다.ㅎㅎ 그래서 직원분께 추천을 요청했더니 주량과 취향을 물어보셨고 그에 맞게 추천을 해주셨다. 굉장히 친절하셨음.

 

나는 도수가 좀 있고 향 좋은 술이 마시고 싶었고, 내 친구는 술을 잘 못해서 낮은 도수의 음료 같은 술을 원했다. 나는 비넘, 친구는 모히또를 주문했음.

 

웰컴티

메뉴를 고르는 동안 웰컴티도 주셨다... 속이 풀리는 아주 맛있는 따뜻한 헛개차였다.

 

기본 안주가 나오는데 믹스넛과 초콜릿을 준다. 저 초콜릿이 정말 정말 맛있었다.

찾아보니 Bouchard라고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초콜릿이었다. 맛은 캐러멜 씨솔트맛!

 

바 옆에는 그랜드 피아노가 있었는데, 요일을 맞춰서 방문하면 재즈 공연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안쪽에는 단체로 앉을 수 있는 룸이 2개가 있었다. 인테리어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클래식해서 마음에 들었다.

내부가 생각보다 꽤 넓었고 바 자리 말고도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2개 더 있었다. 

 

추천받았던 비넘이라는 위스키 칵테일 비넘. 몰트바 케이브의 시그니처라고 하셨다.

주실 때 불을 붙여서 잔 안에 연기가 가득했다. 연기를 내쉬면서 마시면 향을 잘 느낄 수 있다고 함. 

 

같이 곁들이면 좋다는 말린 무화과도 나왔다. 

내 평은 오히려 연기 때문에 위스키의 향을 느끼기 전에 매캐한 기운이 올라와서 좀 아쉬웠다. 위스키 자체는 내 취향인데 연기가 다 날아가고 마시는 게 더 좋았음. 불쇼는 눈이 즐거운 퍼포먼스...ㅎㅎ

 

위스키샤워

한잔이 아쉬워서 시킨 위스키 샤워... 계란 흰자가 들어간다고 한다. 시큼하면서도 위스키 맛이 잘 느껴져서 좋았다. 이 메뉴도 추천받은 메뉴였는데 취향에 잘 맞았다.ㅎㅎ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고 분위기도 좋아서 꼭 다시 가고 싶어지는 바였다. 거리가 좀 멀어서 아쉽다ㅠ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