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맛집] 닥터로빈 NO BUTTER, NO MSG, NO SUGAR, NO FRY
목동역 맛집 닥터로빈을 다녀왔다.
위치는 목동역과 오목교역의 중간, 이마트 목동점 근처에 있다.
닥터로빈 목동점
매일 11:00 - 22:00 (last order : 21:00)
T. 02-2646-3101
가게 간판부터 건강한 음식 DR.ROBBIN 이라고 되어있다.
피자, 파스타, 리조또가 건강할 수가 있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메뉴판 첫장에 설명이 되어있었다.
NO BUTTER, NO FRY, NO SUGAR, NO MSG 라고 한다!
보통 집에서 파스타를 만들때도 버터, 치킨스톡을 팍팍 넣어야 맛이 나는데.. 음식점에서 이런 방식으로 조리를 한다니 닥터로빈만의 특별한 점인 것 같다.
주문은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보고, 카운터에가서 선불로 주문해야한다.
나는 단호박스프(1인용), 트러플버섯크림리조또, 리코타&구운가지피자를 주문했다.
음식은 세 음식 거의 동시에 서빙되었고, 먼저 단호박스프!
바게트와 함께 제공이 되는데, 거의 물에 가까울 정도로 묽고 그 안에 단호박이 들어가 있다.
충분히 단호박이 섞일 수 있게 저어서 먹어야 한다.
처음엔 좀 심심해서 음..? 했는데, 먹으면 먹을 수록 고소해서 술술 들어가는 맛이였다.
다음으로 트러플벗서크림리조또! 메뉴판에는 살짝 매운맛이 난다고 되어있었는데, 나는 전혀 매운맛은 느낄 수 없었다.
밥이 약간 옥수수같이 톡톡 씹히는 느김이였고, 버섯이 굉장히 많이 들어가 있었다.
리조또는 그래도 버섯이 간이 되어있어서 굉장히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피자는 리코타치즈와 구운 가지가 올라간 피자인데, 리코타치즈는.. 정말 아~무 맛이 안났다.
그래도 가지를 좋아해서 피자는 맛있긴 했는데 다음엔 다른 피자를 시켜볼듯..
내가 느끼한 맛에 좀 취약해서 세 메뉴 다 맛있긴 했는데 먹다보니 매운맛, 토마토맛이 좀 필요했다.. 다음엔 다른 조합으로 시켜봐야지
닥터로빈은 간판에 써있었듯이 전반적으로 건강한 맛이였다.
물론 자극적인 맛을 원하면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평소 양식을 먹고나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안됐는데, 닥터로빈에서는 배부르게 먹었는데도 속이 참 편했다.
그렇다고 맛이 많이 떨어지는 편도 아니라서, 다음에 또 방문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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