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역 8번 출구 나와서 바로 앞에있는 특돼지 (특별하면돼지)!
특돼지
매일 14:00 - 22:00
T. 0507-1337-9222
전에 조연탄 옆에도 특돼지가 있었던 것 같은데 그건 목동 2호점이였던걸까.. 지금은 그 쪽엔 없는 것 같다.
매일 퇴근할때마다 웨이팅하고 있는 사람들 보면서 꼭 가봐야지 가봐야지 했는데 드디어 다녀왔다.
이번 대체 공휴일 저녁 7시쯤 갔는데, 운 좋게 자리가 하나 나서 거의 바로 들어갔다.
가게가 자리가 많은 편은 아닌데, 옆에 작게 의자둬서 웨이팅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아마 평일 저녁 피크시간대에는 웨이팅해야 될 듯.
특돼지 메뉴판이다.
특이한 점은 헌혈증을 제시하면 하얀살 1인분을 무료로 제공하는 점!
같이 간 친구가 마침 헌혈증이 있어서 미리 챙겨갔다. 마지막에 계산할때 제시하면 된다.
특돼지를 네이버에 쳐보니 아래와 같은 기사가 뜨는데, 사장님께서 헌혈증 모으시고 정기적으로 기부를 하시는 것 같다.
정말 좋은 일 하시는 듯 ㅠㅠ
특별하면돼지,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위해 7년간 모은 '사랑의 헌혈증' 600여 장 기증
일단 특목살 2인분을 주문했다.
두툼한 살이 어느정도 큼직큼직하게 잘라져서 나오고, 고기는 직접 구워야 한다.
직접 구워주는 조연탄 생각하면 쪼금 아쉬웠다.. 고기 굽기 귀찮아요 ㅠㅠ
가격은 1인분 13,000원 정도로 적당한듯. 망고목살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1인분 19,000원이라.. 가격이 좀 부담스러웠다.
환기기구에 고기 맛있게 먹는 법이 적혀있었는데 처음엔 소금, 그다음엔 와사비, 그다음엔 젓갈하고 같이 먹으라고 써있었던 듯. 여기도 역시 찍어먹을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제공돼서 취향대로 먹으면 된다.
고기랑 같이 먹으려고 주문한 흥국쌀밥!
밥이 붉은 색이다. 비벼 먹으라고 버터랑 간장도 같이 제공이 되는데, 맨밥만 먹었을땐 그냥 평범한 밥이고 따뜻할 때 버터에 슥슥 비벼서 기본 제공인 순두부와 같이 먹으면 아주 좋다.
고기랑 너무 잘 어울린다. 저 위에 계란후라이 추가해서 먹어도 맛있을 것 같네
이후로 헌혈증으로 하얀살 1인분, 오목살 1인분 추가해서 먹었는데 사진이 없다 ㅠㅠ
하얀살이 특돼지 시그니처 메뉴인 것 같은데 확실히 맛있긴 했다.
오목살이 진짜 특이한데 비쥬얼 부터 삼각형으로 잘라서 나오고 비계? 부분이 많아보였는데 구워서 먹으니 뭔가 꼬들꼬들한 살이였다.
다른 고깃집에선 못보던 부위였는데 다음에 특돼지 들려도 오목살은 꼭 먹어볼듯 !
둘이서 특목살 2인분, 하얀살 1인분, 오목살 1인분 먹으니 배터져 죽을 것 같았다.. 라면된장전골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그건 다음 기회에!
내가 제일 사랑하는 조연탄보다는 아니였지만 여기도 집 앞에 있으니 고기 먹고싶을 때 들릴듯 충분히 맛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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