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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시청맛집] 인생순대국밥 농민백암순대

by 자유니 2021.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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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맛집] 인생순대국밥 농민백암순대

 

순대국밥 싫어하는 내가 반해서 자주 찾는 맛집!

농민백암순대 시청직영점

오늘 날씨가 급쌀쌀해졌길래 너무 생각나서 점심에 먹고왔다 ㅎㅎ

 

 

농민백암순대 시청직영점 

T. 02-755-5232

평일 11:00~21:00

토요일 10:00 - 15:00 (일요일 휴무)

 

 

 

 

 

나는 회사 근처라 시청직영점만 가봤는데, 강남점이 본점이라고 한다.

체인점 좀 많이많이 내주셨으면.. 너무 맛있어요 ㅠㅠ

 

 

 

농민백암순대 시청직영점

 

 

북창동 먹자골목 쪽에 위치해 있는 농민백암순대

들어서자마자 어디인지 딱 보인다.. 앞에 사람들이 엄청나게 기다리고 있어서 ㅋㅋㅋ

 

 

 

농민백암순대 웨이팅

 

 

평일 오전 11시 40분에 도착했을 때의 웨이팅 리스트. 어마어마하다.

안에 테이블이 적은 편도 아닌데, 11시에 오픈하자마자 꽉 차고 그 후로 웨이팅하는 사람이 저만큼 많았다는 거

웨이팅 없이 들어가려면 11시전에 와서 기다리거나, 아니면 브레이크 타임이 없으니 애매한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여긴 따로 웨이팅 시스템이 있는게 아니라 이름 적고 가게 앞에서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점심시간 내에 먹어야하는 직장인이 아니라면 한산한 시간대에 찾아오는 걸 추천!

 

나는 늘 회사 점심시간안에 먹었기 때문에 11시 40분쯤 도착해서 30분쯤 기다린 후 들어간다.

웨이팅 싫어하는데 농민백암순대는 기다려야해.. 맛있으니까

 

 

 

메뉴판

 

 

메뉴판은 맛집답게 매우 간단

기본 국밥이 8,000원으로 이 주변 물가 대비 저렴한 편인 것 같다.

대부분 점심땐 국밥으로 통일해서 시키는데, 오늘은 오랜만에 방문한 김에 정식(13,000원)으로 시켰다. 

 

 

 

국밥 정식

 

 

주문하자마자 나오는 국밥정식!

여긴 기다리는 시간은 길어도 주문하고 음식 나오는 시간은 짧아서 좋다.ㅎㅎ

정식은 국밥과 함께 순대 4개, 수육 4점이 같이 나온다.

 

일단 국밥은 다데기가 들어가서 나오는데 먹자마자 확 자극적이고 칼칼한 맛이다.

내가 순대국밥을 싫어하게 했던 특유의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

안에 고기도 넉넉히 들어있고, 청양고추랑 부추 팍팍 넣어서 먹으면 속이 확 풀린다.

 

순대는 당면이 없고 질척한 속이 들어가 부드러운 느낌이다.

나는 원래 순대도 별로 안좋아하는데 (순대국밥 먹을때 순대를 안먹는다), 여기 순대는 없어서 못 먹는다..^^

 

마지막으로 수육! 수육이 정말 부드럽고 맛있다.

특유의 돼지 냄새도 안나고 입에서 살살 부서지면서 촉촉하게 녹는 느낌.. 너무 맛있다. 

점심에 수육 먹기는 부담스러우니 저녁에 와서 술 한잔하면서 먹으면 최고..

 

 

 

 

오소리감투

 

 

포스팅하려 사진첩 뒤지다 발견한 사진

나는 저녁에도 농민백암순대를 가끔 방문하는데, 여긴 저녁에도 정말 사람이 많다.

사진은 오소리감투와 기본으로 제공되는 술국, 국밥보다 건더기가 적지만 맛은 똑같다.

 

여기서 오소리감투를 처음 먹어봤는데, 처음엔 오소리..? 내가 아는 그 동물인가 싶었는데 아래와 같은 뜻이라고 한다.

 

오소리감투

돼지의 위장으로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으로 사람들이 선호하는 식재료이다. 한눈을 팔면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지기 때문에 오소리 감투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점심에 와도 저녁에 와도 좋은 농민백암순대

시청역 쪽이나 덕수궁에 놀러왔다면 꼭 들러야하는 맛집이다.

전국에 체인점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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