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가볼 만한 곳 영금정 바다 등대전망대 속초시장 게싸다구
시내에서 가까운 거리에 속초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경치 좋은 곳 영금정.
푸른 바다 빛과 크고 작은 바위들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곳이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림 같았다.)
주변에 딱히 둘러볼 곳은 많이 않지만 드라이브 겸 오기 좋은 곳이다.
주차는 지나오는 곳곳에 주차자리가 많으니 알아서 세우면 된다. (주말은 혼잡)
영금정에서 조금 걸어가면 등대전망대도 방문할 수 있다. 계단을 쭉 걸어 올라가면 등대전망대가 나오는데 내가 방문했을 때는 아쉽게도 코로나 때문에 내부에는 들어갈 수 없었다. ㅠㅠ
등대 주변에서도 충분히 멋진 뷰를 구경할 수 있다.
영금정과 등대전망대를 모두 둘러보았으면 이제 먹거리를 사러 갈 차례이다.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주차는 시장 지하에 공영주차장이 있고 30분에 1,000원이다.
일단 가장 유명한 만석닭강정... 줄이 정말 길었고 나는 지난번에 한번 먹어 봤을 때 내 입맛에는 별로 맛이 없어서 이번에는 닭강정은 사지 않았다. 만석닭강정에서 판매하고 있는 속초 수제 맥주는 꼭 한번 먹어보고 싶었으나, 한 캔에 거의 8천원이라 그냥 안 샀다... 몽트비어라고 속초에서 직접 만드는 수제 맥주이다.
가오리찜을 너무 배부르게 먹은 상태라서 먹을거리가 정말 많았지만 입맛이 없었다... ㅠㅠ
대게를 사려고 둘러보았는데 마침 지인에게 추천받은 집이 있어서 게싸다구라는 곳에 갔음. 이곳도 줄이 꽤 길었다. 한 마리를 먹기 좋게 손질해서 팩 형태로 판매하는 곳이다. 우리는 대게 한마리 45,000원짜리 팩을 구매했다. 볶음밥도 추가할 수 있고 3,000원임.(볶음밥이 맛있기때문에 꼭 추가하는 것을 추천함.) 2명이서 여행 오면 간단하게 사서 가기 좋다.
가던 길에 튀김이 맛있어 보여서 홍게 튀김과 새우튀김을 섞어서 구매했다.
튀김옷이 노랗고 깨끗해서 아주 맛있어 보였다.
속초중앙시장은 정말 먹거리가 다양하고 많았다. 다음번에 저녁에 맛집에 꼭 가지 않아도 시장에서 여러개를 사서 숙소에서 먹으면 좋을 것 같다.
대게와 새우튀김은 예상한 정도로 맛있었고 감동적으로 맛있진 않았다. 아바이순대를 못사온게 후회됐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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