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자유이용권 (사파리 월드, 티익스프레스, 맛집)
할로윈은 지난 지 3일 됐지만 아직은 할로윈 분위기가 만연한 에버랜드에 다녀왔다! 친구 언니 찬스로 자유이용권을 얻어서 신나게 놀고 왔다.ㅎㅎ
에버랜드는 정말 오랜만에 왔는데 요즘은 입장권을 구매하고 에버랜드 앱에 큐알코드를 등록하면 스마트 줄서기를 통해 대기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입장하자마자 바로 큰 짐부터 락커에 맡기고 출발했다.(들어오는 입구 인생네컷 옆에 위치.)
우리는 제일 먼저 티익스프레스를 예약하고 타러 직행했다. ㅎㅎ 역시 오자마자 티익스를 타야 빠르게 탈 수 있다.(오늘 3번 탑승 성공함.) 단풍이 한창일 시기라 경사를 올라가는 내내 보이는 에버랜드의 전경이 너무 멋있었다.
+T익스프레스는 원래 알파인 익스프레스라는 이름이 될뻔했으나, 당시 SK 텔레콤의 스폰싱으로 T익스프레스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현존하는 우든 롤러코스터 중 높이가 세계에서 1위이고 속도와 트랙의 길이, 경사도가 모두 손에 꼽힐 만한 롤러코스터이다.
날씨가 도왔던 오늘.ㅎㅎ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지 않았다. 가족단위의 손님은 꽤 많았다.
에버랜드에 오면 계속 걸어 다녀야 하기 때문에 식사를 든든하게 먹어야 한다. 음식점을 여러 개 보았는데 한식을 하는 큰 식당이 있어 방문했다.
나름 합리적인 가격에 괜찮은 메뉴 구성이었다. 김치찌개 반상과 돈가스를 시키기로 했다.
원래 놀이공원 음식점은 큰 기대가 없기 때문에 언급을 안 하려고 했는데 김치찌개가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 놀이기구를 기다리는 동안 츄러스나 달달한 간식을 먹어야 해서 한식이 당겼는데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ㅎㅎ 양도 생각보다 푸짐했음. 사람은 많지만 회전율이 빨라 대기는 오래 걸리지 않는다.
가족단위의 손님이 많아서 대기시간이 제일 길었던 사파리 월드. 이곳에서는 호랑이와 사자, 하이에나, 곰을 볼 수 있었다. 버스를 타고 쭉 이동하면서 동물들이 나와서 장난을 치기도 하고 아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었다.
동물원을 가본 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그런지 정말 오랜만에 이런 야생동물을 보았다. 신기함과 동시에 아이들이 안쓰럽고 좁은 공간에 갇혀 지내는 것 같아 마음이 안 좋아졌다.
에버랜드에서 국내 첫 판다 번식에 성공해 큰 주목을 받았던 판다 푸바오. 판다는 전 세계적으로도 개체수가 적고 독립적인 동물이라 번식이 매우 어렵다고 한다.
해가 지고 조명이 켜지니 야경이 아름다웠고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보는 내내 눈이 즐거운 문라이트 퍼레이드를 마지막으로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저녁 퍼레이드는 7시 30분부터 시작함.)
정말 열심히 놀아서 지치고 힘들었지만 에버랜드를 오랜만에 가서 너무 재밌고 알차게 보낸 하루.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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