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풀 가득한 풍경이 황홀한 하늘공원, 서울 노을 명소 (21.10.23 방문)
얼마 전에 다녀온 하늘공원!
집(목동역)에서 차로 가면 꽤나 가까운 거리인데, 이번엔 대중교통으로 버스를 타고 다녀왔다.
나는 버스로 가까운 정류장에서 내려 걸어갔는데, 지하철역은 월드컵공원 역이 가장 가까운 것 같다.
하늘공원 위치! 지도로 봐도 꽤나 넓은 공원인 걸 알 수 있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내려서 걸어가면, 이런 현수막이 있다.
표지판도 잘되어 있어서 그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하늘공원이 나온다.
주변에 주차장도 꽤 넓은 편이였는데, 주말에는 사람이 상당히 많아서 주차가 어려울 것 같다.
평화의 공원 주차장은 그나마 여유로운 편이라고 하니 거기에 주차해서 걸어가면 될 듯!
위로 올라가다 보면 맹꽁이 전동차를 타려고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는 걸 볼 수 있다.
나는 하늘계단으로 가면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는다고 들어서 그냥 지나쳤는데, 걷기 싫으신 분들은 올라갈 때 2000원, 내려갈 때 1,000원 왕복 3,000원으로 전동차를 이용하면 될 것 같다.
줄이 많이 길어 보여도 1분에 한 번씩 10명 태우고 가기 때문에 생각보다 빨리 빠진다고 한다.
하늘계단 올라가다 보면 보이는 풍경!
한강과 서울의 스카이라인이 잘 보여서 너무너무 멋있었다.
토요일 오후 4시에 오르기 시작했는데, 사람이 많아서 줄을 서서 천천히 올라가서 그런지 291계단이 그리 힘들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한 번씩 멋진 풍경 사진을 찍으면서 쭉쭉 올라갔다.
금세 도착한 하늘공원 입구
입구도 정말 이쁘게 꾸며놓아서 그런지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이 줄 서 있었다.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나온 풍경이 너무 멋있어서 감탄이 절로 나왔다.
4시 반~6시 사이 져가는 해가 만드는 햇빛이 넓은 억새밭을 비추는데 완전 환상이었다ㅠㅠ
사진으로는 절대 담기지 않을 만큼 멋있다. 꼭 직접 가서 눈으로 보는 걸 추천!
입구에만 핑크 뮬리 밭이 살짝 있는데, 지금은 다 지어서 볼만하지는 않았다. 가을의 하늘공원은 억새가 최고인 듯
살짝 높은 곳에서 올려다보면 이런 느낌!
억새길 안으로 들어가서 걸으면 이런 느낌
멀리서 봐도 가까이서 봐도 멋있다.
요즘엔 꼭 살짝 해가 지는 4시 반에 올라가서 한두 시간 정도 구경하는 게 가장 베스트인 것 같다.
꽤나 넓어서 사진 찍고 노을 구경하다 보면 한두 시간 정도는 훌쩍 지나간다.
이 시간 햇빛에 억새가 살짝 주황빛으로 물들었다.
수없이 많은 억새를 보면서 걷다가 갑자기 궁금해진 억새와 갈대의 차이점.
순천만에서 넓은 갈대밭을 걸었었는데, 억새랑 뭐가 다른거지? 했는데 이런 안내판이 나왔다 ㅋㅋㅋ
억새가 좀더 하얗고, 갈대는 키가 3m 정도로 생각보다 엄청 크다.
그래서 그런지 순천만 갈대밭에는 사람들 지나다닐 수 있게 다리를 만들어 놨었다.
노을이 지는 하늘공원 풍경
보기만 해도 눈 정화 마음 정화되는 멋진 풍경이다.
가을 데이트로 꼭 방문해야 할 멋진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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